오늘은 "차이나타운에서 짜장면을 먹어봤는데 동네 짜장면집이 더 맛있었다"라는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올해 1월부터 동생과 약속한 것이 있었어요.만약 어머니께서 4월을 무사히 넘기시면 인천에 가자는 약속이었습니다.이건 느낌적인 느낌 비슷한 건데 집안마다 특별히 조심해야 하는 시기가 있더라고요.가령, 명절이나 제사 때 어르신들이 편찮으시다거나, 가족 중 누군가 다친다거나 하는 거요.저희 집은 매년 4월이 고비라 어디도 가지 않고 대기를 하는 편입니다.4월이 탈없이 지나가고 드디어 인천에 가는 날이 왔습니다. 이번엔 인천에 갈때마다 만나던 동인천역이 아니라 인천역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인천역에 내려서 길만 건너면 차이나타운이더라고요.기왕 온 거 짜장면이라도 먹어 보려고 언덕 위로 올라갔습니다. 생각보다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