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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보호자로 산다는건 28

어르신 영양 보충식, 건강 간식 추천 - 메디웰, 이유식 과일 퓨레

이번 포스팅은 어르신 간식 추천 3탄입니다.간식뿐만아니라 영양 보충식까지 추가했어요. 메디웰은 지난달부터 저희 어머니께 추가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요양원에서 어르신들께 매일 반컵씩 드렸는데 저희 어머니는 추가로 1개씩 더 드리기로 했습니다.저희 어머니는 요양원에 들어가면서부터 죽식을 드시고 있기 때문에 살이 빠지고 있었어요.요양원 선생님의 추천에 따라 메디웰을 매달 한박스씩 배달하기로 했습니다. 메디웰에 대해 알아봤는데 당뇨 환자분들께도 도움이 되는 식사대용 음료더군요.병원에서 식사를 못하시는 분들께 콧줄로 식사를 넣어드리는데 비슷한 영양분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영양분도 풍부하고 락토프리라 배탈 걱정도 없어요.저희 어머니는 죽에 메디웰을 섞어서 식사때마다 드시고 계시는데 조금씩 살이 오르고 있어서 기분..

치매 환자 보호자로 산다는 건

이 포스팅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공감하시는 분도 있고, 반대하시는 분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저는 알콜성 치매 환자와 혈관 및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를 돌보는 약 15년 차 보호자입니다.이 글은 치매 환자의 보호자 역할을 시작하거나 앞으로 보호자가 되실 분들께 이런 일도 있다고 알려드리는 것이니 가볍게, 그렇지만 한 번쯤은 깊게 생각해 보시라는 마음으로 씁니다. 치매이거나 인지장애를 겪는 어르신들은 본인이나 보호자가 인지장애인지 모르는 경우도 있습니다.전에 말씀드린 적이 있지만, 평소와 똑같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갑자기 성격이 변하고, 집을 못 찾고, 몸을 못 가누게 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치매는 완치가 없기 때문에 치매 증상을 지연시켜 주는 약물이나 패치를 처방받아 치매 증상을 지연시킬..

2025년 장기요양보험 등급별 월 한도액 - 시설급여(요양원) 완벽정리

지난 포스팅에서 재가급여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이번엔 제가 현재 지급하고 있는 시설급여에 대한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치매 보호자가 요양시설의 비용이야기를 안 할 순 없어서 고민을 하다가 이제야 하게 되었네요.이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더 자세히 다루도록 하고 이번 포스팅에서는 시설급여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하겠습니다. 시설급여는 요양시설에 즉, 요양원에 입소해서 사용하는 금액입니다.재가급여와 같이 사용할 수 없으며, 만약 주간보호센터를 다니고 계시다가 요양원에 가시게 될 경우, 건강보험공단에 변경신청을 해야 합니다.건강보험공단의 처리기한은 제 기억에 7일 정도였어요.그 기간 동안에는 요양보험의 혜택이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선택을 하셔야 합니다.주간보호센터에 어르신을 보내시면서 100% 비용을 매일 ..

2025년 장기요양보험 등급별 월 한도액 - 재가급여(재가시설, 복지용구)

장기요양등급은 거동이 어렵거나 치매에 걸리신 분들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진행하는 일련의 검사를 받은 후 받게 됩니다. 국민건강보험에 인터넷으로 신청하고 담당자가 배정되면, 집으로 와서 간단한 설문조사를 합니다. 그리고 병원의 진단을 받아오라고 하는데, 저는 제가 사는 지역의 치매센터를 통해서 보건소와 연계된 병원에서 받았어요. 장기요양등급은 1등급부터 5등급, 그리고 인지지원등급으로 나눠지게 됩니다. 장기요양등급이라도 시설급여와 재가급여로 나눠집니다. 시설급여는 요양원에 입소했을 때 사용되는 금액이고, 재가 급여는 방문요양, 방문목욕, 주야간보호센터, 복지용구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재가급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재가급여는 방문요양, 방문목욕, 주야간보호센터, 복지용구 등을 이용할 수 있다고..

어르신 간식 추천 - 유아용 과자, 요구르트, 키위

이번에 추천해 드릴 어르신 간식은 유아용 과자, 요구르트, 키위입니다. 제가 추천해 드리는 간식은 집에서 가족분들과 생활하시는 분들의 간식으로도 좋지만, 요양원용으로도 좋은 간식입니다. 저는 어머니 간식을 주문할 때 몇 가지 원칙을 세워놓고 있어요. 1. 가능한 끈적거리지 않는 간식(떡이나 마시멜로우, 젤리, 사탕류 등 X) 2. 소량으로 개별 포장되고, 유통기한이 긴 간식 3. 소화가 쉬운 폭신한 빵류, 요플레, 과일류 ※ 설사나 복통을 일으킬 수 있는 간식은 요양원 측에 문의(ex. 귤) 기저질환이나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고려하다 보면 선택할 수 있는 간식의 폭이 좁아집니다. 흡인성 폐렴을 걱정되신다면 과자류보다는 빵류나 과일류가 좋습니다. 물론 건강하신 분들은 예외입니다. 제 어머니가 계신 요양원에..

치매 어르신의 임종 케어

치매 어르신들의 마지막, 아니죠.모든 사람의 마지막인 임종 케어에 대한 이야기를 마지막으로 치매 어르신들의 간병에 대한 이야기를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인생의 마지막 단계에 있는 사람을 돌보는 것은 언제나 힘든 일입니다. 심지어 환자가 알츠하이머병이라면 더 힘들 수 있습니다.이미 한번 임종을 겪어 봤음에도 '임종'이라는 단어를 쓰고 있는 지금, 벌써 슬퍼지네요.제가 찾아본 자료에서는 "생의 마감을 위한 계획을 세우는 일과 앞으로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일을 미리 알아두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는데 과연 그럴까요? 제 아버지는 알콜성 치매 케어가 가능한 요양 병원에서 낙상을 하셨습니다.인근 대학병원에서 고관절 수술을 받고 물리치료가 가능한 또 다른 요양 병원으로 옮기셨죠.1달쯤 입원하셨나...일반 병실에서 ..

치매 어르신의 병원 방문 거부에 대처 하기

지난 시간에 응급실 방문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이번엔 예정된 진료와 관련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치매 어르신들은 정해진 일상만 하고, 정해진 옷과 비슷한 음식만 드시려고 한다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치매 어르신들께 병원은 정해져 있는 일상이 아니라, 이리가라 저리 가라 귀찮게 하는 짜증 나는 곳입니다.거기다 재미없이 한참을 기다려야 하고, 어쩔 땐 아픈 주사도 맞아야 합니다.검사하는 날은 의사고 간호사고 여기저기 만져대고 호흡기를 불어봐라 엑스레이 침대(?) 위에 앉아봐라 내려와라 뭐 그렇게 시키는 게 많은지 정말 다 귀찮고 집에 가고 싶습니다.딸은 뭐가 그리 바쁜지 '나'를 혼자 두고 왔다 갔다 하는데 언제까지 혼자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다리가 아파서 일어나지 못하는데 저기서 나를 보는 사..

치매 어르신들과의 병원 방문 대처 방법

사람이 살다 보면 병원 갈 일이 생기며, 치매 어르신들도 마찬가지입니다.다만, 병원에 가는 것은 치매 어르신들께 엄청난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할 항목이 많습니다. 주간 보호 센터에서는 감기나 배탈 같은 가벼운 병증은 보호자에게 보고 후 센터에서 병원으로 이송 후 치료를 받게 됩니다.요양원에서는 '촉탁의'라는 의사 선생님을 초빙해서 1달에 1~2회 정도 감기, 변비, 복통 등 가벼운 병증에 대한 약을 처방받습니다.비용은 추후 요양 시설비에 추가되거나 별도로 지급하게 됩니다.지병 치료의 경우는 1) 보호자가 치료를 진행하던 병원에 예약 후 2) 요양 시설에 통보하고 3) 어르신을 모시고 병원에 갔다가 4) 요양원에 다시 모셔다 드리는 순서로 진행합니다.또는 1) 보호자가 치료를 진행하는..

치매 어르신들의 요실금 대처 방법(성인용 기저귀 추천)

요실금은 치매 후기에 많이 나타나긴 하지만 모든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소변 또는 대변을 통제할 수 없는 것을 의미하는 요실금은 어르신들로 하여금 더 많은 혼란과 행동 변화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소변이 새거나, 소변을 끝까지 보기 어려워하거나, 속옷과 침대 커버에 변을 묻히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밤에 나타나다가 점차 심해지면서 낮에도 요실금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이때를 대비해서 요양 시설에 속옷과 갈아입을 상하의 옷을 구비해 두어야 합니다. 선생님들께서 자주 화장실에 보내주시지만, 소변 실수가 일어나게 되면 어르신들은 식사와 물을 거부하실 수도 있습니다.필요할 경우 성인용 기저귀를 평소에서 착용해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성인용 기저귀도 종류가 많아서 패드형, 팬티형, 기저귀형이 있으니 어르신의 상태에..

치매 어르신의 구강관리, 몸단장과 옷 입히기

치매 어르신들도 패션에 민감해요.사람들이 자신의 외모가 마음에 들 때 기분이 좋아지듯, 치매 어르신들도 마찬가지입니다.제 어머니는 제가 학교라고 소개한 주간보호센터에 다니기 시작하면서부터 화장을 시작하셨어요.그리고 총천연색의 헤어와 빨간색 네일을 하셨지요. 계절마다 동네 BYC 가게에서 마음에 드는 옷을 직접 고르셨어요.어르신들은 화장실 실수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여분의 옷을 요양시설에 맡겨 두어야 하는데, 여분의 옷이 없는 경우 다른 어르신의 옷을 빌려 입거나 빌려주기도 합니다.옷이 바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비싸지 않은 옷을 여러 벌 구비해 두는 편입니다. 치매 어르신들이 병증이 깊어질수록 목욕하는 걸 힘들어하십니다.몸에 힘이 없어서 지치기도 하고 기분도 좋아 보이지 않아요.양치, 면도, 화장,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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