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식 장애는 보통 마른 몸매에 집착하는 문화가 원인이라는 등 미용적인 측면에서 평가되는 병입니다.일부에게는 살은 빼고 싶지만 운동하기는 싫어하는 게으른 사람들이 걸린다는 식의 편견도 있고 실제로 무리한 다이어트가 섭식장애로 이어지는 경우도 흔합니다.하지만 섭식장애는 '미용'이 아닌 '자기 통제'로 인한 질환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외부의 압력으로 자신의 의지대로 행동할 수 없는 상황에서 생존의 기본인 섭식을 통제함으로써(굶어서) 자기 자신에 대한 영향력을 확인하는 것입니다.이때 섭식 통제에 성공하면 거식증이며, 배고픔에 굴복해 음식을 먹지만 먹은 음식을 구토해서 통제에 성공하지 못한 사실을 부인하는 패턴을 반복한다면 폭식증이라고 합니다.단순히 많이 먹는 것뿐이라면 섭식장애가 아닌 충동장애에 해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