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워요 을사년, 푸른 뱀의 해

2025년은 을사년, 청사의 해로 푸른 뱀의 해입니다.

'을'은 음양오행 중 '나무'를 말하며 '푸른색'을 대표합니다.

 

 

● 과거의 을사년

60년마다 찾아오는 을사년.

과거의 을사년에는 좋지 않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1965년 한일 수교(한일기본조약 체결)

1905년 을사의병, 을사늑약

1545년 을사사화

 

'을사년'은 흔히 쓰는 표현인 '을씨년스럽다'의 어원이기도 합니다.

1905년 일본에게 주권을 빼앗기는 을사 늑약이 체결되면서 흉흉하고 스산하며 쓸쓸한 나라 분위기가 '을사년스럽다'로 표현되다가 '을씨년스럽다'라는 말로 발전되었습니다.

 

 

 

● 뱀띠

십이지신 중 6번째로 지혜와 야망이 많은 동물입니다.

뱀은 풍요와 불사를 상징하는 동물로 지혜롭고 현명한 동물로 여겨졌다고 합니다.

 

뱀띠는 기본적으로 잘 사는 사람이 많으며 인내심이 강해서 일을 끝까지 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겉으로는 냉철해 보이지만 속은 여리며, 남에게 말 못 할 비밀과 고민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또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며, 사교성도 좋습니다.

돈에 관심이 많지만 돈 쓰는 것에 인색한 경향도 있습니다.

 

1) 장점

곤경에 처하더라도 굴하지 않고 무슨 일이든 스스로 해결함.

세련되고 우아함.

직관이며 예민하기 때문에 굉장히 뛰어난 촉을 가짐.

잠재력이 강함.

 

2) 단점

고집이 세고, 자신에 대한 자만심이 강함.

자신보다 우위에 있는 사람을 보면 질투함.

과거에 집착하며 과거의 상처들을 쉽게 잊지 못해 스스로를 힘들게 하기도 함.

 

뱀띠는 '원숭이띠, 소띠, 닭띠'와 궁합이 좋습니다.

2025년 삼재띠는 '돼지띠, 토끼띠, 양띠'입니다.

내년도 험난한 길이 예상되지만, 하루하루 잘 살아가다 보면 을씨년스러운 뱀의 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 모두 건강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