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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 우울증(Postpartum depression) 체크법, 원인, 치료 방법

캔디파우 2025. 2. 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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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 우울증(postpartum / peripartum depression)은 출산 후 4주에서 6주 사이, 즉 산욕기 동안 우울한 기분, 심한 불안감과 이로 인한 증상을 의미합니다.

이는 산후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등의 갑작스러운 호르몬 변화와 출산 및 육아 스트레스 때문에 나타납니다. 

산후 우울증은 불면, 과도한 체중 변화, 의욕 저하, 집중력 저하, 자기 자신에 대한 가치 없음 또는 죄책감을 경험하며, 심하면 자살이나 죽음에 대한 생각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기능 저하를 초래하는 질환입니다.

주된 증상은 우울과 불안을 느끼는 것이며, 대개 출산 후 첫 10일 이후에 나타나서 산후 1년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

발생률은 산모들 중 10~15% 정도이며, 초기에 서서히 증상이 생기고 시간이 지나면서 악화될 수 있습니다.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몇 달에서 몇 년 동안 산후 우울증을 앓을 수 있고, 특히 과거에 우울증 같은 기분 관련 장애를 경험한 사람일수록 산후 우울증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출산 후에 급격한 호르몬의 변화, 출산과 관련된 스트레스, 양육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산후 우울감을 느끼는 경우는 많습니다.

이러한 우울함이 발생하는 빈도는 30~75%로 산후 우울증보다 높게 나타나며, 출산 후 3~5일 사이에 시작됩니다.

우울하고 불안정한 기분, 울고 싶은 마음, 의존감의 증가, 쉽게 눈물이 나는 것을 흔히 경험하고, 며칠에서 몇 주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산후 우울증에 비해 증상이 약하고, 대부분 수일 내에 특별한 전문가의 치료 없이 호전됩니다.

 

 

 

 

● 원인
산모는 출산 직후의 급격한 호르몬 변화와 출산의 고통으로 누구나 가벼운 우울감을 경험합니다.

이전에 산후 우울증을 경험한 적이 있는 임산부의 30~50%는 다음 임신 시에도 다시 우울감을 크게 경험합니다.

산후 우울증은 육아에서 오는 스트레스, 어머니 역할에 대한 중압감, 고부 갈등, 부부 갈등 등의 심리적인 요인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 증상
출산 4주 이내에 불안정한 모습, 우울한 기분, 슬픔, 심한 감정 변화, 갑자기 눈물을 흘리는 모습, 불안, 초조,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또한 본인과 아기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거나 양육에 대해 심리적 중압감을 심하게 느낍니다.

이러한 증상이 있으면 산후 우울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20~40대에 걸쳐 아기를 출산한 여성이라면 누구나 산후 우울증을 경험할 수 있으며, 특히 초산인 경우 더 쉽게 노출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 진단

산후 우울증의 진단 기준은 일반적인 우울증의 진단 기준과 동일하며, 출산 후에 우울 증상이 시작되었다면 산후 우울증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통해 증상에 대한 병력을 듣고 신체검사를 시행합니다. 

다른 질병으로 인해 증상이 발생했는지 알아보기 위해 빈혈이나 갑상선 기능 저하를 확인할 수 있는 혈액 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치료
산후 우울증을 잘 극복하기 위해서는 산모의 노력과 주위의 이해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현재의 불안 증세는 산후에 올 수 있는 자연스러운 증상이라고 생각하면서 시간이 가면 나아질 거라고 이해해야 합니다.

입원 중에는 사소한 것이라도 간호사나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퇴원하여 집에 돌아온 후에는 남편이나 친정어머니, 시어머니 등의 가족에게 협력을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모는 남편이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안정감을 느끼므로, 특히 남편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남편은 아내를 사랑으로 감싸고 이해해 주어야 합니다.

산후 우울증이 발현되는 시점이 수유 시기와 겹치므로 항우울제와 같은 약물 치료를 권장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울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이 있거나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전문가와 상담하여 항우울제 등의 약물 치료, 심리 상담 또는 정신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경과
산후 우울증의 예후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산후 우울증을 적절히 치료를 받지 않으면 출산 후 1년 이상 증상이 지속되기도 합니다. 

산후 우울증이 오래 지속되면 아기를 제대로 양육하기 어렵고, 아기의 성장 발달과 엄마-아기 관계 형성에 악영향을 미치며, 가족 관계가 나빠집니다.

주의사항(산후 우울증 체크법)
① 기분이 좋을 때와 나쁠 때의 차이가 심하고, 작은 일에도 쉽게 마음이 동요된다.
② 쉽게 울적해지고, 다른 사람과 이야기할 기분이 들지 않는다.
③ 모든 일에 관심이 없고, 사물에 대한 의욕이 없어진다.
④ 즐거운 일을 권유받더라도 기분이 나지 않고, 거절하는 경우가 많다.
⑤ 원인을 알 수 없이 어딘지 모르게 몸 상태가 좋지 않다.
⑥ 사소한 일에도 울적하고 슬퍼지거나 눈물이 난다.
⑦ 주변에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이 없고, 언제나 우울한 느낌이다.
⑧ 쉽게 기분이 좋거나 나빠지며, 안정되지 않는다.
⑨ 원인을 알 수 없는 막연한 불안감에 사로잡혀 항상 초조하다.
⑩ 마음이 상하는 사소한 일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느낌이 들어 끙끙 앓는다.

9개 이상에 해당되는 경우 의사나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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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서울아산 질환백과와 네이버 지식백과를 참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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