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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정보

나도 우울증일 수 있다! 우울증이란 무엇일까?

by 캔디파우 2025.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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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로, 자살률이 매우 높습니다.

국가에서 '자살예방'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꾸준히 자살률이 감소하고 있지만 1, 2위를 다투고 있는 실정입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자살로 생을 마감한 사망자 수는 총 1만 3670만 명으로 하루 평균 목숨을 끊은 사람의 수는 약 37.5만 명이었습니다.

인구 10만 명 당 자살로 인한 사망자 수를 의미하는 자살률은 26.6명이고, 10~30대의 사망률이 1위, 40~50대의 사망률이 2위로 나타났습니다.

 

국가자살예방정책 중에 '심리부검'이라는 것이 있는데 자살 사망자가 자살행동을 하도록 유발하는 원인이 된 정신행동적 요인을 파악하는 것을 뜻합니다.

그 심리부검 결과를 분석했을 때, 자살사망자 중 87.5%는 우울증 등 정신건강 문제를 앓고 있었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즉, 우울증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만드는 중요한 원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울증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병증이고, 항우울제 처방으로 잘 조절되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다만, 한국의 경우 우울증을 치료받는 사람들이 적어 항우울제 처방 역시 매우 저조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국민 1 천명당 항우울제 소비량이 OECD 평균의 약 1/3밖에 되지 않아 전 세계 꼴찌에서 2번째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 우울증이란 무엇일까요?

우울증은 우울한 감정에서 그치지 않고 불안이나 수면장애, 대인기피 등으로 인한 사회생활 전반에 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도 할 수 있게 만드는 병증입니다.

우울한 기분, 공허함, 불면, 무기력, 사고력 및 집중력 저하, 자살충동 같은 상태가 2주 이상 지속될 때 우울증이라고 진단합니다.

 

우울증은 단순히 내 마음이 나약해지고 마음에 상처를 입었다고 생기는 질환이 아닙니다.

실제 뇌의 기능변화로 인하여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이 우울증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 우울증이란 왜 생길까요?

우울증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뇌내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이 우울증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에도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요인들이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많은 원인에 의하여 나타나는 질병인 만큼 우울증에 걸리게 되면 여러 가지 가능성에 대하여 다각도로 검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1. 생물학적 원인

도파민, 세로토닌, 노에피네프린 등의 뇌내 신경전단물질이 감소하게 되는 경우 우울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우울증의 치료에 쓰이는 항우울제 또한 이러한 신경전달물질을 조절하여 우울증의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2. 유전적 원인

우울증은 유전질환은 아니지만, 우울증이 있는 부모나 형제, 친척이 있다면 우울증에 걸릴 확률은 일반인에 비하여 약간 높을 수 있습니다.

 

3. 심리적 원인

자존감이 낮거나, 지나치게 스트레스에 취약한 경우, 또는 비관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들의 경우, 우울증을 경험할 확률이 더욱 높습니다.

실제로도 큰 사고를 겪은 후, 낙관주의 성향을 지닌 사람들에 비하여 비관주의적 사고를 지닌 사람들이 중증의 우울증에 걸리게 될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이를 뒷받침합니다.

 

4. 생활 및 외부 환경으로 인한 원인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이별, 외로움, 소외감, 과중한 업무, 실직, 경제적인 걱정과 같은 스트레스가 우울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5. 질환이나 약물로 인한 원인

갑상선 질환, 암, 내분비계 질환, 뇌졸중 등 다양한 질환에 의해서도 우울증은 발병할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들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치료 약물 또한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 본 포스팅은 건강보험공단의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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