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공감하시는 분도 있고, 반대하시는 분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저는 알콜성 치매 환자와 혈관 및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를 돌보는 약 15년 차 보호자입니다.이 글은 치매 환자의 보호자 역할을 시작하거나 앞으로 보호자가 되실 분들께 이런 일도 있다고 알려드리는 것이니 가볍게, 그렇지만 한 번쯤은 깊게 생각해 보시라는 마음으로 씁니다. 치매이거나 인지장애를 겪는 어르신들은 본인이나 보호자가 인지장애인지 모르는 경우도 있습니다.전에 말씀드린 적이 있지만, 평소와 똑같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갑자기 성격이 변하고, 집을 못 찾고, 몸을 못 가누게 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치매는 완치가 없기 때문에 치매 증상을 지연시켜 주는 약물이나 패치를 처방받아 치매 증상을 지연시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