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관절

무릎 인공 관절 재수술의 원인, 종류, 병원 선택시 고려사항

캔디파우 2024. 5. 1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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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인공관절의 재수술은 꼭 필요할까요?

이 질문의 대답은 "필요할 수도 있다" 입니다.

 

인공 관절의 수명은 15~20년으로 알려져 있지만 환자분의 생활습관과 감염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

인공 관절의 재질부터 디자인, 수술기기 등 재료가 발달하고, 수술실 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인공관절 수술의 만족도는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 후 시간이 지나면 재수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재수술의 원인

1) 감염

2) 무균성 해리

3) 외부 충격으로 인한 골절

4) 인대의 이완과 불안정

5) 마모

 

인공 관절을 오래 사용하면 인공 연골이 닳아 뼈를 감싸고 있던 금속 관절이 부딪쳐 주변 뼈에 침착 또는 손상을 입히게 됩니다.

이에 따라 염증이 생길 수 있고, 삽입물에 문제가 생기거나 인공 관절의 금속이 움직이기도 합니다.

교통사고, 넘어짐 등으로 인한 외부의 큰 충격에 따른 외상이 발생할 때도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재수술의 종류

1) 시멘트 몰더 : 감염이 발생하였으나 시멘트에만 문제가 있을 경우 시멘트만 새로 바릅니다.

2) 연골 교체(Bearing 체인지) : 연골만 마모된 경우 다른 제품은 건드리지 않고 연골만 교체합니다.

3) Revision : 인공관절 전체를 교체합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TKR(무릎 인공관절 전치환술) 수술이 60세 이후부터 가능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60세에 TKR(무릎 인공관절 전치환술)을 하시고, 최소 10년을 잘 사용하셨다면 70세가 됩니다.

고령이신 데다 당뇨나 고혈압 등 기저질환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또한 인공관절 주위로 감염이나 뼈의 괴사 및 소실이 있을 경우 이를 보강하기 위한 뼈 이식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재수술 시 TKR(무릎 인공관절 전치환술) 수술보다 더 많은 재료가 필요하고 수술시간도 길어집니다.

 

스카이브 TKR(PNK) 제품

 

 

상기 제품은 스카이브라는 회사의 TKR 제품 사진입니다.

TKR은 대퇴골(FEMUR), 연골(Bearing), 정강이뼈(Tibia)에 인공 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입니다.

환자분의 상태에 따라 PATELLA(슬개골) 교체도 이루어집니다.

 

코렌텍 LOSPA KNEE SYSTEM

 

코렌텍이라는 회사의 LOSPA KNEE SYSTEM 제품입니다.

스카이브 제품과 디자인은 다르지만 비슷하게 생겼죠?

재수술(Revision)은 기존에 삽입되어 있던 TKR 또는 UKA용 인공 관절을 제거하고 재수술용 인공 관절을 삽입합니다.

기존에 천공이 되어 있는 뼈에 인공 관절을 고정하기 위해 더 길고 두꺼운 제품이 추가됩니다.

 

존슨앤존슨 재수술 제품

 

 

● 내 인공 관절은 무사한가?

1) 인공 관절 수술 후 관절에 통증이 발생하거나 소리가 날 때, 관절이 부어오르거나 뭔가 평소와 다르다면 꼭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2) 인공 관절 수술 후 10년이 지났다면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X-ray  검사를 해보세요.

3) 체중 관리를 꾸준히 하시고, 쪼그려 앉거나 뛰어내리는 행동은 하시면 안 됩니다.

 

재수술은 TKR 수술보다 까다롭고 어렵습니다.

뭔가 의심스러운 상황이 생긴다면 전문의에게 상담받으신 후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 재수술 병원 선택 시 고려사항

1) 인공관절 재수술의 경험이 많은 숙련도 높은 의료진이 있나요?

2) 재수술을 감당할 수 있는 기구 및 시설을 보유하고 있나요?

3) 수술 후 충분한 입원이 가능하고 적절한 재활치료가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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