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보호자로 산다는건

치매 환자의 건강한 식습관을 위한 팁

캔디파우 2024. 9. 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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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환자를 돌볼 때 필요한 사항들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건강한 식사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건강한 음식 섭취는 모든 사람에게 중요하지만, 치매 어르신들께 더욱 중요합니다.

어르신들의 건강상태와 기분에 따라 식사를 거부하거나 특정 음식만 과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식사의 양이 줄어들면 점점 기력이 없어지기 때문에 더 드시기 싫어하실 수 있습니다.

필요한 영양분을 채우고 식사를 꾸준히 하실 수 있는 힘을 유지하기 위해 건강한 식습관이 꼭 필요합니다.

 

 

 

1. 음식 구입과 준비
 1) 치매 어르신과 함께 거주하는 경우
  - 채소, 과일, 통곡물 구입(환자가 좋아하고 먹을 수 있는 음식)
  - 환자가 선택하게 하면 좋습니다.

    예 : "강낭콩과 샐러드 중 어느 것이 좋으세요?"
  - 준비하기 쉬운 음식을 구입하세요.

    예 : 이미 만들어진 샐러드, 1회분씩 포장된 음식

 

 2) 치매(초기) 어르신이 혼자 거주하는 경우

  - 조리가 완료된 음식 배달

  - 환자가 제때에 식사하도록 전화하기

 

2. 익숙한 일상 유지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 변화는 어려운 일입니다.

익숙한 일상을 유지하고 좋아하는 음식을 준비하면 식사 시간이 수월해집니다.

익숙한 일상을 통해 환자는 앞으로 일어날 일을 예상할 수 있고 이러한 환경을 더 편안하게 느낍니다.

가정방문 요양사나 다른 전문가가 돌봄을 제공하는 경우, 가족들은 보호자에게 환자가 좋아하는 것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 건강한 식사를 위한 꿀팁!

  - 식사 시간에 대화하기
  - 인내심을 가지고 환자가 식사를 마칠 때까지 기다리기

  - 개인적, 문화적, 종교적 식품 기호 존중

    예 : 밥 대신 국수를 먹는 것,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것 등
  - 환자가 정해진 시간에 식사를 해왔다면 계속 그 시간에 맞춰주기
  - 가능하면 일관되고 익숙한 장소 및 방식으로 식사 제공
  - 새로운 일과는 가급적 피하기

    예 : 아침을 먹지 않았던 사람에게 아침을 주는 것

 

질병의 진행 상황에 따라 익숙한 일상 및 음식 선택에 관한 일은 조정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식전 요리를 먹는 습관은 그대로 지키되 환자의 몸무게 유지를 위해 더 높은 칼로리의 음식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가끔 음식을 만들 때 간을 봐달라고 말씀드렸어요.

주로 팽이버섯볶음이나 다진 야채로 만든 야채전, 계란요리 같은 반찬이지만 간식도 되는 음식입니다.

오렌지나 수박 같이 물컹한 과일은 작게 썰어서 냉장고에 넣어놨습니다.

어머니께서 식사 때마다 반찬을 준비하는 임무를 맡으셨기 때문에 일하기 쉽도록 냉장고가 거실에 있습니다.

덕분에 간식용 음식도 편하게 꺼내드셨어요.

 

환자라고 표현하고 있지만 결국은 우리의 부모님, 조부모님입니다.

다만 아기가 되어가고 있는 부모님이지요.

갑자기 데이케어센터나 방문요양 간병, 요양원 입소를 하게 되면 치매 어르신들은 놀라서 식사를 안 하실 수도 있어요.

그럴 때는 천천히 알려드리면 됩니다.

어린아이 가르치듯 같은 시간에 일어나 같은 시간에 밥 먹고, 같은 시간에 데이케어센터에 가거나 혹은 요양보호사 선생님이 오신다고 설득하면 됩니다.

이 일이 왜 일어났는지, 어떤 일이 생기게 되는 건지 충분히 인지가 되실 때까지 말씀드리면 됩니다.

언제나 말씀드리지만 치매라는 병을 알게 되면 제일 당황하는 사람은 환자 본인이고, 그다음이 보호자입니다.

보호자께서 당황을 하시면 환자분은 불안해합니다.

천천히 놀라시지 않게 설명하시고, 같이 계시는 동안 건강하게 식사를 하실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부모님을 요양원에 모시는 것도 할 도리는 다하는 자녀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직접 모시는 분들은 정말 언제라도 복 받으실 거예요.

분명 평생 혹은 내세에 받을 덕을 쌓고 계실 거예요.

 

 

치매 어르신들을 위한 간식에 대한 정의와 요양원 간식 고르기 꿀팁

치매 어르신을 위한 간식은 "관심과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저희 집은 동생과 번갈아가면서 요양원에 찾아가고 있습니다.갈 때마다 간식을 준비합니다. 요양원에서 하루 2번 간식을 제공(간식

candypaw.tistory.com


Ref. Caregiver Tips. [Accessed 14 June 2019]. Available from: https://caringkindnyc.org/caregivert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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