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보호자로 산다는건

치매 환자의 배회증상 방지를 위한 안전 돌봄 팁

캔디파우 2024. 8. 29. 05:00

지난 포스팅에서 치매의 주요 증상 중 하나가 배회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치매 환자 보호자가 알아야 할 치매의 정의, 원인, 다양한 증상

이번 이야기는 치매의 정의와 원인, 다양한 증상입니다.지난 포스팅에서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도 우울증에 걸릴 수 있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어르신들의 운동 능력이 감소됨에 따라 이동,

candypaw.tistory.com

 
집안이나 동네에서 길을 잃기도 하고, 걸어서 산을 넘어가기도 합니다.
초기 치매인 경우 금방 정신이 들어서 본인의 위치를 알려주는 경우도 있지만, 최악의 경우 돌아가신 채로 발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항상 치매 어르신을 보고 있기는 어렵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실종 방지법을 알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저의 어머니는 집 근처 경찰서, 교회, 공원에서 발견되셨습니다. 
아버지께서 때린다는 망상에 빠져서 교회 처마 아래에서 밤을 새우고, 한 겨울에 눈이 오는데도 집에 안 간다고 버티고 계셨습니다.
저의 어머니는 가출에 가까운 행동이었지만, 망상, 환각 등에 빠져서 하염없이 걷는 분도 계시니 매우 위험한 상황이 올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으면 합니다.

 
1. 사전 조치
 1) 신분 확인증이나 환자용 팔찌 착용
 2) 옷에 신분 확인용 라벨 부착
 3) 환자가 착용했던, 미 세탁된 의류를 비닐에 보관 : 탐지견을 이용한 환자 추적 시 사용
 4) 최근 사진이나 동영상 보관
 5) 환자의 배회증상에 대해 이웃들과 지역 경찰에게 알리기
   ※ 환자가 혼자 배회하는 것을 목격하면 바로 연락을 달라고 부탁하세요.
 

 

 
2. 치매 노인 지문 등 사전등록제
- 사전등록제 : 치매 노인의 실종을 예방하고 실종 시 신속히 찾기 위해 경찰에 미리 치매환자의 지문, 사진, 이름, 연락처 등을 등록해 놓는 제도
- 등록 방법 : 보호자가 인터넷에서 직접 등록하거나, 관할 지역 경찰관서에 치매환자를 모시고 직접 방문해 언제든지 등록 가능
※ 안전 DREM : safe182.go.kr

안전Dream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사전등록 신청 안내 아동·여성·장애인 경찰지원 센터에서는 아동등의 실종을 방지하고 실종발생 시 신속한 발견을 위해서 사전등록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신청하러 가기

www.safe182.go.kr

 
3. 배회 방지 팁
 1) 문을 가급적 잠가 두시고, 열쇠 잠금장치를 사용하거나 현관문 상단 또는 하단에 추가 잠금장치를 설치하세요. 잠금장치는 환자가 열 수 없어야 합니다.
 2) 헐거운 손잡이 커버를 씌워 실제 손잡이 대신 커버가 돌아가게 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3) 문에 풍경 포스터를 부착하면 환자가 문을 열려고 할 때 관심을 돌릴 수 있습니다.
 4) 안전문, 커튼, 밝은 색 문발을 설치하시거나 문에 인접한 벽과 동일한 벽지를 바르는 것도 좋습니다.
 5) 철물점에서 구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설치하여 창문이 열리는 정도를 제한하세요.
 6) 문이 열릴 시 알림이 울리는 경보기를 설치하면 좋습니다.
 7) 마당에 울타리와 잠글 수 있는 문을 설치하세요.
 8) 외출을 연상하게 하는 물건(신발, 열쇠, 여행가방, 외투, 모자 등)을 눈에 띄지 않게 치우십시오.
 9) 배회증상을 보였던 알츠하이머병 환자는 가급적 혼자 두지 마십시오.
 ※주의!
 문을 잠그거나 손잡이 커버를 사용하는 것은 화재 등의 비상시에 위험할 수 있으므로, 보호자가 있을 때에만 조치되어야 합니다.

Ref. Caregiver Tips. [Accessed 14 June 2019]. Available from: https://caringkindnyc.org/caregivert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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