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제주여행은 식사 2번, 숙박 1박을 하고 올라오는 일정입니다.
그리고 아침 9시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돌아와야 하지요.
숙소를 어디로 할까 고민을 하다가 공항과 가까운 가성비 좋은 호텔로 예약했습니다.
제가 예약했을 때 바다전망 더블룸이 약 8만 원대였어요.
높은 곳으로 해달라고 요청했더니 제일 높은 9층으로 배정해 주셨어요.
제주 팔레스 호텔은 동문시장 근처이고, 바로 앞에 이마트도 있어요.
바다도 앞에 있고, 제주 공항과는 택시 타고 10분 거리입니다.
지어진 지 오래되어 낡은 느낌은 있지만, 숙박시설에 큰 의미가 없는 분들에겐 좋은 위치에 좋은 가격의 호텔이라고 생각합니다.


로비는 아주 넓어요.
제주 안내 팸플릿과 자판기도 있어요.
저에게는 필요가 없지만, 필요하신 분들에겐 유용할 것 같아요.




저는 호텔에 가면 조식은 꼭 먹는 편이에요.
호텔에 갈 일도 자주 없고, 시간만 맞으면 조식 패키지나 조식 비용을 내서라도 아침을 먹는데, 아쉽게도 이번엔 비행기 출발시간이 9시라 조식을 못 먹었어요.
참 아쉬운 일정이에요.
조식 식당, 공용 주차장 외에도 남자 사우나, 스킨케어실도 있어요.
● 공용 주차장 이용시간
평일 오후 6시 ~ 익일 오전 9시까지 무료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은 무료
건너편 공용 주차장 이용




저는 객실층 중 맨 위층인 9층의 907호를 배정받았어요.
객실이 특이하더라고요.
화장실과 방 입구, 케리어를 놓는 장소가 한 번에 이어져 있지 않고 한 단이 차이가 납니다.
혹시 아기가 있거나 어르신들과 여행하신다면 조심하셔야 할 것 같아요.
화장실 불을 켜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단차로 인해 다치실 수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바다전망인 방이라 전면창이 탁 트인 바다를 보여주네요.
방에서 바다를 보려고 제주도 간 거죠.
어메니티나 구비된 제품은 별거 없어요.
드라이어, 전기 주전자, 스킨, 로션, 바디 샤워, 바디 로션 정도인데, 저는 세면도구나 바디용품은 조그만 통에 담아 다녀서 호텔에 있는 건 안 썼어요.






참고로 저 위의 작은 창은 열면 안 됩니다.
살짝 열어봤다가 안 닫혀서 직원분을 불러야 하는지 고민했어요.
밖에 바람은 불어서 계속 문은 열리는데 문은 안 닫히고..
암튼 문은 열면 안 됩니다.
그것만 아니면, 비바람이 치는 제주바다도 낭만적이네요.


제주도는 원래 식당문을 빨리 닫나요?
저녁으로 전복솥밥을 먹으러 갔는데 거의 문 닫을 시간이라 죄송하더라고요.
6시 반에 문을 닫을지 몰랐어요.
음식맛은 약간 심심한 맛이라고 할까요?
저한테는 간이 안 맞아서 엄청 맛있다!!라는 느낌은 아니었어요.
그래도 성게미역국도 먹어본 걸로 만족입니다.
굉장히 짧은 일정이었지만, 해가 가기 전에 제주도 땅도 밟아봤네요.
또 언제 여행이라는 걸 하게 될지 모르지만 언제가 될지 모를 그날을 기쁘게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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