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향기에 취하는 샤넬 알쉬믹 향수 여정

캔디파우 2024. 6. 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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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마지막날.
친구의 초대로 샤넬 향수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지금은 행사가 종료되었습니다.
전시장 내부가 멋있게 꾸며져 있어서 사진을 올려 봅니다.
 



 본인에게 맞는 샤넬의 향수, 혹은 향기를 추천해 주는 행사라고 합니다.
1층에서 접수하고, 전시관을 돌아다니다가 마음에 드는 향기가 있으면 직원분께 알려주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각 향수의 느낌을 전시 패널의 배경으로 표현한 것 같아요.


  
전시대에 있는 하얀 도자기(?) 안의 향기를 맡고 마음에 드는 향이 있는지 찾으면 됩니다.
오후에 갔는대도 향기가 가득 담겨 있었습니다.
신기한 건 딱 저 도자기안에만 향이 담겨 있어서 다른 향기들과 섞이지 않았어요.
그래서 향을 구분하기 쉬웠습니다.

 

 



어두운 곳에서의 촬영이 오랜만이라 사진이 선명하지 않아서 아쉬워요.
각 패널 옆에는 향수를 소개하는 글이 있는데 저는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더라고요.
어떤 느낌인지, 어떤 향이 기본이 되는지 등을 소개하는 글이었습니다.

 

2층은 그 유명한 샤넬 No.5의 향을 맡아볼 수 있는 장소가 있었어요
샤넬 No.5가 4종류가 있는 건지, 저 4개의 향기 중에 1개를 골라서 판매한다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비커 아래에 이름이 있었는데 다 No.5의 이름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향수를 모르는 사람이라 정확한 설명이 어렵네요.


  
직원분께서 태블릿에 담긴 8종류의 화면 중에서 좋아하는 화면을 몇 가지 골라서 순서대로 기재해 달라고 하시더라고요
색상, 음악, 이미지가 다르게 구성된 화면인데, 3개 정도 골라서 말씀드리고, 1층에서 마음에 들었던 향수 이름도 말씀드리면 추천을 해주십니다.
저는 베이지라는 향수가 제일 마음에 들었는데 너무 비쌌어요.
이곳에서 추천해 주고 판매하는 향수는 프리미엄 라인인가 봅니다.
제일 작은 게 50ml인데 375,000원이었거든요.
 
직원분이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향수는 기억입니다. 친구분과 오늘 이곳에 왔었던 좋은 기억을 향기로 간직하시고 나중에 그 향을 맡게 된다면 오늘의 일도 생각나실 거예요"
 
면세점에 가게 된다면 샤넬의 베이지 향수를 찾아볼 생각입니다.
그 직원분 말씀처럼 화창한 날씨에 친구와 같이 성수동 나들이를 했던 기억이 날 것 같거든요.
 
참, 디올 매장도 엄청 크더군요
유럽인줄 알았습니다.

 


진로의 이벤트 매장도 엄청 귀여웠어요.

성수동 구경 잘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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