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중 제일 추운 날 성수동 '대림창고'에 다녀왔습니다.특별한 날도 아니고, 꼭 성수동에 가야 하는 이유도 없었는데, 어쩌다 보니 성수동 카페거리에 도착해 있었습니다.엄청 추운 날이었는데도 성수동의 약과 가게와 일부 식당엔 줄이 있었어요.점심은 한적한 초밥집에서 해결하고 대림창고로 바로 갔습니다. 대림창고는 바와 카페가 있더라고요.입구가 다릅니다.대림창고 바는 안 가봐서 모르겠고, 카페는 공장 같은 분위기입니다. 같이 갔던 친구는 '이 건물의 유지 관리는 어떻게 하는지'를 궁금해했어요.기둥이 없는 천장이 내려앉지 않는 이유를 궁금해하는 감성이랄까요?저는 건물 중간에 '보'가 있고, 지붕틀이 튼튼할 거라는 대답을 했지요.옛날 건물이라 튼튼할 거라는 둥, 상업시설로 허가를 어떻게 받았는지 궁금하다..